경기도를 시작으로 지방자치단체들이 공공배달 앱 개발에 뛰어들었다. 그렇다면 서울시 음식배달 노동자를 보호할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일까. 경기도가 지난해 전국 최초로 노동국을 설치했는데 한국노총 지역본부 활동은 어떻게 달라졌을까.
한국노총 중앙연구원이 지난해 수행한 연구과제들이다. 중앙연구원은 20일 서울시 배달노동자를 중심으로 한 ‘지역수준 취약계층 노동자 보호방안 연구’, 한국노총을 중심으로 한 ‘노조 지역조직 활성화 과제 연구’ 등 15종의 연구총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.
장진희 연구위원은 ‘지역수준 취약계층 노동자 보호방안 연구’ 보고서에서 서울지역 음식배달 노동자 3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법·제도 개선과 함께 공제회 혹은 재단을 설립해 노동환경 개선사업을 하거나, 노동회의소를 만들어 특수고용 노동자의 이해를 대변하고 권익을 보호하는 방안을 제안했다. 장 연구위원은 올해 공제회 설립 방안을 중심으로 한 음식배달 노동자 조직화에 대한 심층연구를 한다.
이번에 발간한 보고서는 △한국노총 조직화 전략과 과제 연구 △노사협의회제도에 관한 입법영향 분석 △청년세대의 노동조합에 대한 인식과 과제 △간호인력 교대제 현황과 개편방안 △대기업-중소기업 간 복지 격차 현황 및 완화 방안에 관한 연구 △국공립대학 조교노동자 고용현황과 노동실태 연구 △민영화 공기업의 재공영화에 관한 연구 △한-미-일 노동조합 정치활동 비교 사례 분석 △2019년 단체협약 분석 △성별 임금격차 실태와 완화방안 연구 △노동조합과 노동통계 △일터혁신과 노동조합의 과제 △노동N이슈 등이다.김미영 ming2@labortoday.co.kr <저작권자 © 매일노동뉴스,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>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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