공공부문 비정규직이 얼마나 무기계약직(자회사 전환노동자 포함)으로 전환되었는지는 고용노동부의 통계가 있으나, 전환된 무기계약직 중 얼마나 많은 노동자가 노동조합에 가입했는지에 관한 수치는 찾기 어려웠다. 한국노총 산하 조직(공공노련, 공공연맹 등)들을 볼 때, 전환된 무기계약직 중 상당수가 전환되었을 것으로 짐작된다. 그럼에도 전환된 무기계약직이 얼마나 노동조합에 가입했는지 정확한 통계가 없어 추론에 그쳐야 했다.
① 2016년까지 10.3% 정도에 머물렀던 노조 조직률이 2017년 10.7%, 2018년 11.8%, 2019년 12.5%로 증가한 점, ② 2019년 말 기준 늘어난 공공부문 무기계약직인 공무직이 173,943명이고, 늘어난 총조합원 수가 199,149명인 점, ③ 2018~2019년에 민간부문에서는 1.0%포인트 노조 조직률이 증가했는데, 공공부문에서는 7.3%포인트 증가한 점, ④ 고용노동부의 2018년, 2019년 「전국노동조합 조직현황」 분석 결과, 공공부문으로 산정한 조합원 수가 눈에 띄게 늘었다고 볼 수 있는 점 등을 추론의 근거로 삼았다.
나아가 늘어난 노조 조직률이 노동조합의 본래 취지인 집단적 이해대변과 자치적 권익보호의 확장에 기여할 수 있어야 함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