주간 <노동N이슈> 5호(2018년5월14일)

한국노총 조합원의 정치적 선택과 한국노총의 과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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6월 지방선거, 한국노총 표심은?

6·13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채 한 달도 남지 않았습니다. 노동자들의 표심은 과연 어디를 향할까요?

한국노총이 16개 지역본부와 25개 산별연맹 소속 조합원 1천524명을 대상으로  ‘한국노총 조합원 정치의식조사’를 벌였는데요. 한국노총 중앙연구원이 그 내용을 분석해 소개합니다.

설문조사 내용을 직접 분석한 박현미 한국노총 중앙연구원 연구위원이 이번주 <노동N이슈> 원고를 담당해 주셨습니다.
 
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 조합원 92.9%(1천416명)가 “6월 지방선거 때 투표할 의향이 있다”고 답했습니다. 투표 의향을 밝힌 조합원 절반 이상(56.6%)은 “더불어민주당 소속 후보에게 투표하겠다”고 밝혔네요. 자유한국당(7.3%)·정의당(6.0%)·바른미래당(3.2%)에 대한 투표 의향은 모두 한 자릿수에 그쳤습니다.
 
한편 한국노총은 지난 4월18일 중앙집행위원회를 열어 6월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과의 정책연대 정신을 유지하기로 선거방침을 정한 바 있는데요. 지난해 제19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당시 문재인 후보와 한국노총이 체결한 ‘노동존중 정책협약’ 정신에 따라 올해 지방선거를 ‘노동존중 지역사회 건설’의 계기로 삼겠다는 구상입니다.
 
노동조합의 정치참여가 노동친화적 정책수립과 집행으로 이어질 수 있을까요?
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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